요즘들어 다시 책을 손에 잡아가고 있다. 외수형님의 하악하악을 이제서야 보겠답시고 애용하는 yes24에 주문을 했더란다. 그런데 당일배송에 문제가 생겼다나. 배송조회를 하려던 찰나, 이제까지 봐온 책들을 확인한답시고 지난 주문내역을 차례차례 살펴봤다. 아니 그런데 이건 대체 뭐란말인가.
해리와 몬스터. 그 유명한 투명드래곤을 탄생시켰다는, 판타지 소설계의 김성모 화백의 작품 아니란 말인가. 얼토당토 않은 황당함과 말도안되는 스토리 전개로 보는 사람의 정신을 잃게 만든다는.... 아스트랄함의 진수라 알려진, 봉인된 그 책이었다.
하지만 정작 나는 왜 읽어본 기억이 없는거지? 책장에서도 찾을수가 없고. 2004년 9월이라면, 아무런 기억도 안나는 바로 그 한철인지라 대체 이걸 왜 샀는지 당췌 알 수가 없다.
이우혁님의 퇴마록-왜란종결자-치우천왕기 라인업 외에는 판타지라고는 그다지 관심없던 나로선... 대체 이걸 왜? 왜였던거지!?
뇌입어에서 검색해본 '해리와 몬스터'의 평가는 정말 가관이로구나. 아, 이 참을수 없는 궁금증. 내일 퇴근길은 바로 교보행이다!